지난 17일 방송된 ‘구해줘’ 14회에서 조완태(조재윤 분)는 납치한 우정훈(이다윗 분)을 소름끼치게 위협하는가 하면, 구선원에 잠입한 기자 홍소린(전여빈 분)을 잔인하게 살해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연이어 충격을 안겼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조재윤은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총무 조완태 역을 맡아, 신도들 앞에서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짓지만 뒤 돌아서면 폭력을 서슴지 않는 악의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조재윤이 연기하는 조완태는 드라마 첫 회부터 무시무시한 이중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조완태는 사람들 앞에서는 살갑고 친절한 듯 행동하지만, 사실은 돈에 대한 탐욕으로 구선원의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웃음기가 하나도 없는 조재윤의 악랄한 연기는 그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코믹한 악역 캐릭터와는 완벽히 대조되는 모습이라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금 입증케 한다.
한편 조재윤이 출연하는 OCN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