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은·행권인 2000원 지폐에 이목이 집중됐다. 판매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이 11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화폐를 예약 판매 중인 가운데, 2000원 지폐가 인기를 끌면서 18일 홈페이지 접속 지연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풍산 화동양행은 11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화폐를 예약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원권 기념 지폐는 1장 낱장형과 2장 연결형, 24장 전지형 등 모두 3종류로 발행된다. 발행량은 낱장형 92만장, 연결형 21만 세트가 42만장, 전지형 4만 세트가 96만장으로 모두 230만장으로 확인됐다. 판매가격은 낱장형이 8000원, 연결형은 1만5000원, 전지형은 16만8000원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2000원권 전지형 24장’과 ‘2000원권 연결형 2장’ 예약 상품은 모두 매진된 상태로, ‘2000원권 낱장(일반형)’만 예약할 수 있다.

2000권 지폐는 한국은행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발행한 바 있다. 공식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비롯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등 11개 금융기관과 판매대행사인 풍산 화동양행이 예약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 29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11월 17일 발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