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블랙리스트 개탄...MB도 소환 조사해야"

연합뉴스
배우 문성근(64)씨가 1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국정원이 내부결재를 거쳐서 음란물을 제조·유포·게시했다”며 “이는 곧 이명박 정권의 수준과 같은 것이라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이 블랙리스트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께 직보했다는 게 확인된 것”이라며 “사건 전모를 밝혀내면서 이 전 대통령도 직접 소환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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