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서 전문기업 플렉센스는 미국 농무성에 항생제 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감귤에 남은 항생제를 측정하는 전문 진단키트다. 앞서 미국 농무성은 부설 연구소를 통해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지역에 발생하는 감귤류 녹화병 퇴치에 쓰이 항생제 잔류량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플렉센스 제품은 기존 질량분석법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춰 농무성 입찰에 성공했다. 김기범 플렉센스 대표는 “미국 바이오산업 중 공공시장의 진입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의 검증 없이는 불가능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