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의 종교적 탄압으로 로힝야족 400여명이 사망하고 40만명이 국경을 이탈한 가운데 양곤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수지 여사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의 TV 생중계 연설을 시청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침묵을 지켰던 수지 자문역은 이날 “로힝야족과 직접 대화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겠다”면서도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지 소수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양곤=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