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표 슈퍼스타 K’

청년상인·중기 우수상품 경연
선정된 스타상품은 이마트 입점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색다른 동반성장 정책을 내놨다. 전통시장 청년 상인과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슈퍼스타 K’ 같은 경연으로 뽑아 이마트(139480)에 입점 시키는 것이 그것이다.


이마트는 20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본선 경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동안 진행됐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에 2016년 1회를 진행한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하나로 합친 행사다.

이마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하고, 이마트 바이어들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 구성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토털 컨설팅 후 입점 행사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본선에 오른 상품은 총 60개다. 앞서 이마트는 예선을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추천한 400개 상품 중 60개를 본선 진출작으로 뽑았다. 최종 선정된 스타상품은 이마트 상품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이마트와 이마트 온라인 몰에서 테스트 입점을 진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유통사로서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자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형 생태계를 만드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수연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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