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토르'·'블랙팬서', 연말까지 쏘 핫! 2017 MCU 라인업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를 시작으로 올가을 개봉을 앞둔 <토르: 라그나로크>, 2018년 <블랙팬서>, 마블 10년 역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리고 <앤트맨2>까지, 전세계 관객이 사랑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극장가 흥행 돌풍은 계속된다.



가장 먼저 은하계 4차원 마블 히어로들의 모험을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2017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는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가.오.갤’ 멤버들의 다채로운 팀워크와 유쾌한 유머로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우주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모험 뿐만 아니라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스토리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273만 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르는 연결고리를 드러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여기에 2017년 10월, <토르: 라그나로크>가 앞선 마블 히어로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시리즈는 전세계 누적 수익 1조 2천 억에 빛나는 마블을 대표하는 시리즈.


특히 토르는 ‘어벤져스’의 멤버로 활약하며 마블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로 사랑 받아 왔다. 그랬던 그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트레이드마크였던 장발과 망치를 모두 잃고 짧은 머리의 검투사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세상을 멸망의 위협에 빠뜨린 마블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와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옛 동료 헐크와 펼치는 예측불허 결투까지 사상 최강의 액션 스펙터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그리고 2018년은 <아이언맨>(2008)을 통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 MCU)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솔로 무비 <블랙 팬서> 그리고 전세계 관객들에게 마블 역사상 가장 작은 히어로의 매력을 알린 <앤트맨>의 속편 <앤트맨2>가 2018년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그리고 마침내 MCU 10년 역사상 최고의 메인 이벤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2018년 개봉을 확정해 전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을 빛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주역들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꿈의 영화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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