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꼴이 엉망이야’는 조규찬이 작사, 작곡하고 조규찬과 윤종신 ‘좋니’ 작곡가 포스티노가 편곡한 알앤비 장르로, 이별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화자의 모습과 심정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장수빈의 목소리는 앞서 LISTEN의 두 번째 곡 ‘왠지 모르게’와 Y.E.T이란 예명으로 2015년 <월간 윤종신> 11월호 ‘연습생’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데, 소울풀하면서도 특유의 착 감기는 목소리가 곡의 흡입력을 줘 신선한 인상을 남겼었다. 조규찬 역시 장수빈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눈여겨보고, 그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의 영감을 받아 이번 곡 멜로디와 가사를 썼으며, 프로듀서의 이같은 접근은 보컬리스트 장수빈의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역시 지난 21일 SNS를 통해 “이 곡에서 수빈이 목소리 정말 멋져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수빈의 ‘내 꼴이 엉망이야’는 2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미스틱 LISTEN은 음악 외적인 요소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최소화하고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듣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열 번째 곡인 윤종신의 ‘좋니’는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 잡으며 가요계 판도를 뒤흔들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