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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4(523타수 138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4번째 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의 2구째 87마일(140㎞)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추신수는 이로써 2009년(20홈런), 2010년(22홈런), 2013년(21홈런), 2015년(22홈런)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그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부터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맞아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94마일(151㎞)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으나 79마일(127km) 너클커브에 헛스윙 하면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97마일(156km)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텍사스는 4-2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오늘 승리로 시즌 성적은 76승 7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임우철 인턴기자 dncjf84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