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살때도 정부 보조금 받는다

'모델S 90D' 최대 2,400만원




미국 전기차 테슬라를 구매할 때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중형 세단인 ‘모델S 90D’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정 통보를 받았다. 완속충전 시간 10시간 미만 규정을 삭제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 모델S 90D를 구매하는 고객은 1,400만원의 정부 보조금과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4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델S 90D의 구매 가격은 1억1,310만원에서 9,000만원 안팎으로 낮아진다. 모델S 75D와 모델S 100D 역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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