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신용카드 이용 10억건 돌파, ‘결제 금액은 하락…’
월간 신용카드 이용 건수가 처음으로 10억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법인카드 포함) 이용건수는 지난 5월 10억4575만2000건으로 사상 처음 10억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월에도 10억1472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13.5% 증가한 것으로 2010년 6월 4억9105만5000건 등 5억건에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7년 만에 신용카드 사용건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신용카드 이용 건수 증가는 올해 2분기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민간소비 호조와 소액결제가 보편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올해 상반기 4만4395원으로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