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새책200자] 침팬지와의 대화

인간과 98% 같은 침팬지에 말을 걸다




■침팬지와의 대화(로저 파우츠·스티븐 투켈 밀스 지음, 열린책들 펴냄)=동물 일반에 대한 인식은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시각과 개념이 생겨나고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인간과 유전자의 98.4%가 일치하는 침팬지를 연구한 저자는 침팬지와 인간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만 사람들이 으레 떠올리는 음성언어가 아닌 수화가 그 도구일 뿐이다. 인간과 침팬지라는 다른 종 사이의 헌신과 사랑의 모습은 ‘동물권’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권리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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