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아 최대 80% 할인

지난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 전경.
백화점 업계가 국내 최대 쇼핑·문화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750여개 브랜드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경품과 감사품도 증정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갤럭시 노트8(64GB)과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기를 즉석 경품과 감사품으로 내놨다. 세일 기간 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8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2,600명에게 사물인터넷 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착순으로 준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포의 본 매장에서 코오롱 스포츠, 네파, 블랙야크, K2, 밀레 등 40여개의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가 신상품 패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전 상품군에 걸쳐 101개의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PRODUCT 101’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여성·남성 의류, 잡화, 아웃도어,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82개 브랜드와 함께 80% 할인된 초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점별로 총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 행사를 벌인다. 대표 행사로는 다음 달 9∼15일 압구정 본점에서 ‘F.G.I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 대바자’ 행사가 진행된다. 이상봉, 손정완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 달 2∼8일 본점에서는 소다, 마나스, 플렉스, 칼피에르 등이 참여하는 ‘DFD소다 그룹&슈즈 대전’도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9월 28일∼10월 9일) 구매 금액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번 행사 기간에 참여 브랜드 수를 대폭 늘리고 최대 할인률도 80%에 달하도록 해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참여 브랜드 수는 총 530개로 지난해보다 80개가 더 늘었다. 패션ㆍ잡화ㆍ식품ㆍ생활 등 350여개 브랜드에서 최대 80% 까지 할인하는 ‘와우 프라이스’ 상품을 준비했다. 여성패션의 경우 시슬리 야상점퍼를 14만4,000원, 나이스클랍 트렌치코트를 7만9,000에 선보이고, 남성패션에서는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수트와 레노마 캐주얼 수트를 각 12만원에 준비했다.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 물량과 최대 할인율을 앞세운 ‘아웃도어 대전’이 펼쳐진다.300억원 물량과 최대 80% 할인율을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본점을 시작으로 30일 강남점, 10월 2일 인천점, 의정부점, 5일 영등포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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