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은 하루에 같은 주식을 한 차례 이상 사고파는 것을 뜻한다.
26일 한국거래소가 올 초부터 9월 15일까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 한진해운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23억6,000만주, KD건설의 거래량은 66억1,60만주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진해운에 이어 미래산업(14억5,700만주), 아남전자(11억5,600만주), SK증권(10억1,800만주)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스마크, 세종텔레콤, 코디엠이 KD건설에 이어 거래량이 많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전체 거래량은 895억주로 전체거래량(1,865억주)의 48.02%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은 51.57%로 2005년 데이트레이딩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420조원으로 전체거래대금(1,429조)의 29.38%를 차지하며 전년(31.65%)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자별 데이트레이딩 비중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총 거래량(895억주)중 투자자별 비중은 개인(856억주) 95.58%, 외국인(33억주) 3.71%, 기관(3억주) 0.36% 등으로 집계됐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