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MB블랙리스트 모른다? “딱 잡아떼며 뻘소리” VS “그런 리스트 없다”

유인촌 MB블랙리스트 모른다? “딱 잡아떼며 뻘소리” VS “그런 리스트 없다”


유인촌 전 장관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MB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에는 어떤 명단도 내려온 것이 없고 문체부가 이 명단으로 어떤 실행을 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 당시 작성된 이른바 ‘MB 블랙리스트’를 두고 유인촌 전 장관이 “만든 적도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기자라 연기를 잘하는 듯”이라고 말했다.


오늘 25일 최민희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인촌, 역시 연기자라 연기를 잘하는 듯”이라고 말했으며 “MB 연예인 블랙리스트 딱 잡아떼며 뻘소리”라며 “정권이 바뀌었으니 그러려니 한다나. 82명 피해연예인이 두 눈 시퍼렇게 살아있거늘. 제발 최소한의 양심은 갖고 살자”고 밝혔다.

한편, 한 매체에게 유인촌 전 장관은 ‘MB 블랙리스트’에 관해 “조사하면 금방 나온다. 당시 문체부 내부에 지원 배제 명단이나 특혜 문건은 없었다. 당연히 만든 적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내가 (문체부 장관으로) 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런 리스트는 없었다”며 “요새 세상(정권)이 바뀌니까 그러겠구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최민희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