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비리혐의 조양호 회장 기소하는데 문제 없어"

이철성 경찰청장은 25일 자택공사 비리 혐의로 지난주 소환 조사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혐의를 입증해 기소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병처리 결정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자 조사 이후 필요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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