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성공신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됐다

국가교육회의 의장 신인령
저출산고령화위 부위원장 김상희

장병규 블루홀 의장
벤처 업계의 성공신화를 쓴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위촉됐다. 국가교육회의 의장에는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이같이 인선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1973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과학고 졸업 후 KAIST에서 전산학 학사·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했으며 독립한 뒤 검색기술 전문업체 ‘첫눈’을 설립해 네이버에 수백억원을 받고 매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07년부터 세계적 게임기업인 블루홀과 벤처창업 초기 지원회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신 의장은 1943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이화여대 법학과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노동법학회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대 법대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1954년 충남 공주 출생이다. 공주사대부고와 이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18대 국회 첫 입성 후 내리 3선을 한 중진의원이다.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등으로도 활동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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