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와 화해? “사춘기와 맞물려 급성 스트레스” 전문가

故최진실 딸 최준희, 할머니와 화해? “사춘기와 맞물려 급성 스트레스” 전문가


25일 故 최진실 딸 최준희(14)양이 심경이 담긴 글을 SNS에 공개했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에 “어제 달이 밝게 떴다. 이제 덥지도 않고 밤에는 쌀쌀하다”고 글을 시작하면서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한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도 나름 이제 정신 차리고, 이 악물고 살겠다. 이제 꿈도 생겼다고 새벽까지 잠 안 자고 주구장창 모니터 앞에서 비트만 틀어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은 짧다. 갑자기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시라”면서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점 잊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故 최진실 딸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전했다.

김동철 박사는 최준희가 그린 그림과 글 등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 보여주고 싶어하는 급박함이 더 많다”며 “심리상태는 굉장히 불안한 상태다. 단기적으로 만들어진 상태가 아니고 오랜 시간 동안 잠재 우울도가 있었고 이 시기와 사춘기가 맞물리면서 급성 스트레스가 온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최준희sns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