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옥수수 인절미의 달인…평창 ‘장평떡방앗간’



‘생활의 달인’ 옥수수 인절미의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2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옥수수 인절미의 달인, 정호형 달인이 소개됐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떡의 인기가 오르고 있는 요즘,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방법으로 떡을 만드는 달인이 있다는 소문에 주인공을 찾아간 제작진. 바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찹쌀 대신 옥수수로만 인절미를 만드는 정호형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찹쌀 인절미에 길들어 있던 사람들도 그 맛을 보면 진한 구수함과 남다른 쫀득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옥수수 수확이 끝난 요즘 같을 때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택배 주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는 달인.

달인의 비장의 무기는 옥수수에서 ‘찰기 뽑아내기’다. 말린 옥수수의 껍질을 벗겨낸 후 물에 불리는 시간만 이틀, 거기에 세 차례 갈아낸 뒤 두 번의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쫀득한 옥수수 인절미가 탄생한다.

한편, 달인이 만든 떡 중에 옥수수 인절미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물에 불린 서리태 콩을 넣어 만든 ‘콩 송편’이다. 달인의 콩 송편은 일반 송편과 모양도 다르지만, 반죽부터가 특별하다. 반죽을 숙성하는 달인만의 비법이 과하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운 고소함을 살려준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장평떡방앗간’으로 강원 평창군 용평면 금송길 15-9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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