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토크콘서트, 연극·합창, 학부모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는 총 25회에 걸쳐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한 졸업 선배를 초청해 근무 경험담을 듣고,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로부터는 취업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전문연극단의 연극과 합창 지도를 통해 학생 참여로 진행되는 연극·합창 프로그램은 총 30회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도 진행한다. 총 1,500명의 학무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학생 진로지도 방법 △중소기업 긍정인식을 고취하는 콘텐츠 △ 중소기업 취업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103개교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설문 조사 결과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인식은 50%에서 11%로 줄었고 중소기업 취업의향은 56%에서 84%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윤식 중진공 기업인력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과 학부모가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길 바란다”며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중진공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바로알기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수시모집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