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한중연 사회과학부 교수 등 총 8명의 저자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1980년대 노동운동에 투신한 청춘을 향한 송가이자 오늘날 왜곡된 시선으로 노동운동을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에 대한 문제 제기다.
1부에서는 신군부의 등장과 억압 일변도의 노동 통제 정책 등을 살펴봤다. 2부는 19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노조 결성이 급증했으나 노동법 개정으로 다시 노동운동이 침체 국면에 들어선 당시 상황을 담았다. 3부와 4부는 1985년 구로동맹파업과1987년 노동자 대투쟁 등 노동 계급의 요구가 한꺼번에 분출한 주요 변곡점을 상세히 기술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