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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롯데건설의 전략은 지난 18일에 열린 한신4지구 시공사 입찰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특히 설계에 공을 많이 들여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의 조경학 스튜디오와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크 맥과 김백선 아트디렉터가 참여하는 드림팀을 구성했다.
단지는 위치에 따라 총 4개의 랜드마크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제2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한 롯데건설만의 초고층 기술을 접목한 라운드형의 주동 4개로 구성된 센트럴 랜드마크가 조성되며 각 2개 동 상부를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해 입주민들이 한강을 비롯한 서울 전경의 전망을 360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이트가 들어서는 경부고속도로변에 접한 7개 동 가운데 2개 동의 최상층을 도시 전망 브리지로 연결해 향후 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공원 조망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리버 랜드마크 2개 동에는 스카이 브리지가 들어서며 단지 안쪽에 위치한 어번 랜드마크는 강렬한 스카이라인과 다이내믹한 입면을 연출해 단지의 상징성과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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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존은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커뮤니티로 대형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클럽, 다목적 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또 대학 병원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센터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룸도 제공된다. 컬처 존은 조식 서비스와 간단한 스낵을 제공하는 호텔식 라운지인 L다이닝, 연회실, 프라이빗 시네마, 비즈니스 미팅룸, 서비스 오피스, 코인 세탁실, 발레 웨이팅룸 등으로 구성되며 에듀 존은 어린이 도서관, 키즈 카페, 쿠킹 클래스, 방과 후 교실, 남녀 독서실 등으로, 패밀리 존은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클럽, 단지 내 안전하게 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맘스 라운지 등으로 이뤄진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한신4지구는 향후 반포권에 롯데타운을 형성할 핵심 사업지인데다 신규 주택 브랜드를 적용하는 만큼 상징성을 갖춘 곳”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유일무이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고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