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77포인트(0.05%) 하락한 22,284.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2,496.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7포인트(0.15%) 상승한 6,380.1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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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은 연준 위원들 연설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필요가 있지만, 지나치게 점진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만한 금리 인상이 없으면 고용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물가는 고용 호조 때문에 기대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기존의 진단을 유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불편하지 않다며 인상 여부는 지표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나타났지만 앞으로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기가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경제 기초체력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10.17을 기록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