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OCI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화학제품 시황의 견조한 흐름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OCI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97.1% 늘어난 72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컨센서스 397억원을 82%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은 통상적인 여름 비수임에도 2분기말 kg당 13.9달러에서 지난 20일 기준으로 Kg당 16.7달러로 반등했다”며 “보호무역 이슈가 커지기 전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컸던 게 주요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 연구원은 “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수급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고 말레이시아 설비까지 인수해 외형확대에 성공했기에 주가 측면에서는 기대요인이 남아있다”며 “TDI 와 벤젠도 모두 좋은 시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