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 ‘페가스(사진)’를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나섰다.
기아차는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26일(현지시간) 닝보, 허페이, 정저우, 창샤, 청두, 시안 등 중국 주요 13개 도시에서 ‘페가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월 열린 상해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페가스’는 개발단계부터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뛰어난 경제성과 실용성, 우수한 디자인, 신사양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3~6급 도시의 생애 첫 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개발된 경제형 엔트리 세단이다. 중문 차명은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환츠’, 영문 차명은 음악의 여신 페가수스(PEGASUS)의 줄임 말이다.
기아차는 타겟 층인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량 내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7인치 터치 스크린과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후방경보장치(BWS) △이모빌라이저 등을 주력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방주차카메라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생애 첫 패밀리 세단으로써 가정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조력자를 메인 테마로 삼고 ‘행복의 서포터, 페가스’를 런칭 슬로건으로 젊은 고객 대상 디지털·모바일 마케팅 및 딜러 단위 전시 시승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