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3·4분기 별도 매출액 5,426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풍산은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530억원 상회 할 것”이라며 “실적 증가의 배경은 신동 판매가 성수기 수준으로 견조함이 예상되며, 구리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구리가격은 2·4분기 평균 5,600달러에서 3·4분기 평균 6,300달러로 약 12% 상승했다.
그는 “국제구리협회 통계에 따르면 당초 예상과 달리 글로벌 수급은 6월까지 4개월 연속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구리 가격추이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IT부문 수요 증가로 신동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방산부문 실적 안정성이 여전히 뒷받침 되고 있다”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도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