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거점지구 공급대상 연구·산업용지 134필지, 122만4,000㎡중 연구용지 52필지, 42만1,000㎡와 산업용지 36필지, 27만3,000㎡를 대상으로 분양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는 기초과학연구원, KAIST 등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 나오는 우수한 연구 성과들을 과학기반 비즈니스별로 특화된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로 연계·확산하는 국제과학벨트의 과학기반산업 핵심 거점지구다.
특구진흥재단은 국제과학벨트 목적에 맞는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의 유치 등을 위해 조성원가(3.3㎡당 약 15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법률이나 조례에 따른 조세감면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전시 조례나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입주기업에게는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구진흥재단은 거점지구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1년까지 거점지구내에 주거, 교육, 의료 등 자족기능의 정주환경도 함께 구축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연구소 등은 분양공고 후 약 1개월간 후 토지매입 신청과 입주심사 및 입주승인을 거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용지매입 신청은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입주 신청은 관련 법률에 따라 10월31일부터 11월2일 3일간 특구진흥재단에 신청(https://minwon.innopolis.or.kr/bizbelt)해야 한다.
홍순규 특구재단 과학벨트사업지원단장은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많은 우수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산업기반을 다지느냐에 달려있다”며 “차질없는 입주심사 등 정책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