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짓게 될 신반포22차의 재건축단지 투시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아파트단지인 신반포22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강남권 재건축 사업 첫 수주를 계기로 서울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신반포22차 재건축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응찰해 참석 조합원 중 86%의 지지를 얻었다.
서초구 잠원동 65-33번지에 있는 신반포22차 아파트는 1983년 최고 12층 1개동 13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총 예정 공사비 576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통해 전용면적 84㎡ 60가구, 107㎡ 108가구 등 총 168가구 규모의 ‘현대힐스테이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36가구다.
신반포22차가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일대는 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직선으로 300여미터 거리에 반포한강시민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지하상가,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의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남권에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