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 특수상해 혐의로 이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이 씨를 때린 최모(54)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도 수원시 최씨가 일하는 사무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면서 카드 도박을 하다가 최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중학교 동창인 최 씨가 자신에게 “술 좀 그만 마시라”고 잔소리를 하자 사무실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이 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이씨를 때렸다. 경찰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최 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