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모두 보합세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 생산라인./사진제공=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대표 상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고객사 납품 가격이 분기 단위로 결정되는 만큼 3·4분기인 9월에도 큰 변동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3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달 PC용 DDR4 4GB의 고정거래가격은 3.25달러로 8월(3.25달러)과 동일한 가격을 이어갔다. 지난 7월 5.18% 증가하며 3.25달러가 된 이후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DDR4 8GB의 가격 역시 지난 7월 4.77% 증가하며 6.81달러를 기록한 이후 8월과 9월에도 같은 가격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MLC 128GB의 가격이 9월 3.11% 감소하며 5.60달러를 기록했지만 일부 제품의 결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MLC 64GB는 9월에 0.54% 증가했고, MLC 32GB는 보합세를 보였다. SLC 1·2·4·8·16·32GB의 가격 모두 9월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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