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위로전 “용납할 수 없고 규탄받아 마땅”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발송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외교부를 통해 미국 백악관 측에 전달한 위로전에서 “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들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 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