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1인 가구 추세 맞물려 소형 오피스텔 관심 커져

지난해 1인 가구 540여만 가구...1년 전 比 20여만 가구 증가


정부의 통화 정책 완화기조 속 8.2부동산규제,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수는 539만 7615가구로 전년(520만 3440가구) 보다 3.73% 증가했다. 지난 2000년까지만해도 1인 가구는 222만 4433가구에 불과했지만 △2005년 317만 675가구 △2010년 414만 2165가구 △2015년 520만 3440가구 등 5년 마다 100만 가구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낮은 저금리 상황도 소형 오피스텔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8월 기준 전용 20㎡ 이하와 전용 20㎡초과~40㎡이하의 전국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5.68%, 5.34%로 오피스텔 평균(5.2%)를 상회하고 있는 것은 물론 1금융권 2년 만기 정기적금금리(은행연합회 기준, 최대 2.1%)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매매가도 상승세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지난 8월말 기준 전용 20㎡이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3.3㎡당 1033만원으로 지난 1년 전(2016년 8월, 3.3㎡당 985만원) 보다 4.87% 상승하며 이 기간 오피스텔 평균 상승률(2.77%)를 상회했다.

그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다. GS건설이 지난 14일 청약을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선보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은 270실 공급에 1만8391건이 접수돼 평균 68.1의 경쟁률을 기록, 아파트 평균 경쟁률(6.8대 1)을 크게 압도했다. 또 한화건설이 지난 22~24일 청약을 받은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의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오피스텔 역시 총 171실 모집에 7181건이 접수돼 평균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8.2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저금리 기조 유지와 1인 가구의 폭발 적인 증가로 여유 자금이 소형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1인 가구 증가지역은 수요도 풍부한 만큼 투자자들은 1인 가구 증가지역 소형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위퍼스트(시행사)는 10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단지가 이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고덕역은 9호선 연장계획안에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개통되면 강남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으로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이 조성 예정으로 6만 9000여명에 달하는 종사자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고덕역 더퍼스트는 교통 공원 편의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고덕역의 경우 오는 2023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에서 반경 1㎞ 거리에 명원초,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고, 한영외고 등 16개 명문 초ㆍ중ㆍ고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덕역 더퍼스트의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51번지 올림픽파크리움 1층에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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