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5일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형사2부 의 ‘꼰대’ 부장검사 오수철(전배수 분, 이하 오부장)의 불꽃 튀는 싸움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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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 마주 선 마이듬과 오부장 사이에 흐르는 살벌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이듬은 매서운 눈빛으로 상사인 오부장을 바라보며 절대 굽히지 않는 꼿꼿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에 잔뜩 화가 난 오부장은 그녀를 향해 윽박을 지르며 손을 치켜드는 모습까지 공개돼 두 사람이 금방이라도 육탄전을 벌일 듯 긴박한 상황을 예상케 한다.
‘마녀의 법정’ 측에 따르면 이 장면은 이듬이 오부장을 향해 “제가 부장님을 흥하게는 못해도 망하게는 할 수 있죠”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지는 상황으로,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이듬과 오부장이 검찰청 징계위원회 현장에 함께 있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오부장이 양말까지 벗은 채 멍든 발등을 내보이며 이듬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여진욱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이 세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건으로 징계위원회 현장에 모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다.
‘마녀의 법정’ 측은 “이듬과 오부장 사이의 갈등은 그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이토록 으르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듬이 오부장에게 던진 발언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지 다음주 첫 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