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출몰한 멧돼지 떼가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다가 달리던 차에 치여 일부가 현장에서 죽었다.
5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1분께 안동시 송현동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삼거리에서 멧돼지 10마리 정도가 떼를 지어 도로를 건너다가 지나던 SUV 승용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차에 치인 멧돼지 2마리가 현장에서 죽었다.
경찰 관계자는 “안동시청에 통보한 뒤 현장에서 함께 멧돼지 사체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