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우선 세대수가 많아 인구유입이 풍부해 유동인구를 수요로 품은 상권이 발달하게 된다. 또 교통망 확충 등의 호재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발달한다.
또한 정부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가 1,000가구 이상으로 조성될 경우 가구당 3㎡ 이상을 녹지로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일반적으로 상품성을 비롯해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부동산 가격 측면에서도 해당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주도한다.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며, 수요가 꾸준히 형성돼 가격 하락 걱정도 덜 수 있다. 또한 규모로 인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입주 전부터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로 3월 지난 부산광역시 진구 연지 1-2구역을 재개발한 1,113가구 규모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10만 9,805명의 청약자가 몰려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또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석전1구역을 재개발한 '메트로시티 석전'도 총 1,76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난 4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3.1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감과 상품성이 우수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는다”며 “특히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되면서 인프라나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대단지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 10월 중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34층, 19개 동, 총 2,336가구(임대포함)의 대단지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된 1,739가구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공급되는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지역 내에서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가장 높아 개발이 진행되면 향후 약 1만여 가구 규모의 신(新)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광주의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이 소진되고, 입지 여건이 탁월한 계림8구역이 첫 선을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광주 그랜드센트럴’이 위치한 계림8구역은 광주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중흥초, 수창초, 충장중, 광주고, 조선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도 인접해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도 장점이다.
한편 ‘광주 그랜드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쌍촌동 956-7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