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워너원 사생 논란’ YMC 입장 발표 이어 당사자까지 나선 이유

그룹 워너원의 사생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니지먼트사 YMC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사생 논란의 당사자가 입장을 발표했다.

6일 오후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현재 SNS 및 커뮤니티에서 논란 중인 내용에 관련하여 안내드린다”며 “캡처로 알려진 모바일 메신저의 인물과 당사 직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워너원 공식 팬스태프 또한 해당 이름의 스태프는 존재하지 않는 점 안내드린다”고 최근 불거진 사생 팬클럽 스태프 관련 논란에 대해 밝혔다.

워너원/사진=YMC엔터테인먼트
이어 “당사는 직접적인 워너원 팬분들과 개인 연락 또한 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워너원 공식 팬 스태프 또한 해당 이름의 스태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YMC에는 ‘은주’라는 이름을 가진 기획 및 홍보 담당자가 존재하나, 팬 스태프는 아니라고 한다.

YMC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발표 한 뒤에도 워너원의 사생 논란이 확산되자, 7일 모바일 메시지 캡처본 당사자가 루머 해명에 나섰다.

당사자는 ”지금 트위터에 YMC 스태프라고 하는 김은주라는 사람은 저의 친구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YMC의 스태프에게 우진이가 저를 아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어요. 제 친구의 이름도 은주예요. 제 친구가 사인회에 가게 돼서 저를 아는 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했을 뿐이에요. YMC의 스태프와 동명이인이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욕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캡처본 당사자에 따르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모두 워너원의 단순 팬이라는 설명이다. 동명이인이라서 생긴 오해이니 욕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

YMC측은 워너원의 팬을 관리하는 스태프 중에는 ‘은주’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현재 논란 중인 내용에 대해 정확한 근거 없이 게시물을 이동시키며, 스태프의 개인 정보를 찾아내 개인 SNS와 연락처로 무차별한 악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소속사는 “본 공지 후 지속될 경우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무차별한 악플과 공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팬클럽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분들및 사생팬에 대해 강경하게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측이 입장을 발표했지만 팬들의 피드백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오해에서 비롯된 단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의혹들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것. ‘증거사진도 넘치는데 확실한 피드백 하나없다’, ‘해명에 사생 팬 관리 하고 있다고 되어있는데 잘 되어 있는게 아니지않나요? 팬들은 워너원의 안전만 바랄뿐인데 지금까지 보여온 관리에선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란 의견부터 ‘멤버들의 피해에 대한 피드백은 미루더니 직원분만 감싸는 태도가 실망스럽네요. 제대로 된 피드백을 요구한다’고 연이어 외치고 있는 것.

소속사는 ‘팬클럽 에티켓’을 요구하고 있고, 팬들은 소속사의 올바른 대처 및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에티켓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양쪽의 입장 차이는 과연 좁혀질 수 있을까?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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