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막바지인 8일 인천공항 도착 승객 11만6,000여명

6일부터 사흘 연속 최다 기록…해외여행 마치고 대거 귀국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11만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개항 이래 최다치다. 황금연휴 해외여행을 마친 귀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날 “승객 예고제에 근거해 예상할 때 오늘 도착 승객 수는 11만6,05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항 이래 도착 승객 수로는 최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날 도착 승객은 11만2,828명이었고, 앞서 6일에는 11만433명이 인천공항에 내렸다. 이는 모두 기존 도착 승객 최다 기록인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의 10만9,938명을 넘어선 수치다.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어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도 11만6,112명에 달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지원인력을 대거 투입해 입국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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