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2049>는 개봉 첫 주말(10/6~8, 현지시각) 약 3천 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북미 포함 63개국 중 45개국에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전세계 흥행 수익 8천 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유의미한 흥행 성적을 기록해 전세계에서 기다려온 하반기 기대작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163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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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2049>에 대해 해외 유수의 매체들은 “할리우드에서 나온 가장 멋진 영화 중 하나로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Toronto Star), “경이로운 광경들로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Slate),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며 논란의 여지 없는 최고의 속편”(Original Cin)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 언론 또한 “이 영화는 황홀하다. 전작에 비해 재미가 더해져 대중성도 갖췄다.”(브릿지경제 이희승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은 충격을 선사했던 1982년 <블레이드 러너>를 공감각적 비주얼과 숨 막히는 반전으로 화려하게 부활시켰다.”(시사오늘 김기범 기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2049년 미래의 모습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선사하는 영화로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국내에서는 어떤 흥행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쏟아지는 호평을 입증하듯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