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 2’ 휘성 편에 ‘스타판듀’로 출연해 독보적인 음색과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휘성과 판정단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SBS
이날 니엘은 1라운드 ‘안 되나요’ 무대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칼 같은 리듬감으로 휘성을 놀라게 만들며 2 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대가 끝난 후 휘성은 “너무 완벽했다. 고음을 뻗어 나갈 때도 터트려야 할 부분들을 정확히 안다”고 니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굉장히 파워풀하고 유니크한 음색으로 날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2라운드 무대에서 니엘은 또 한 번 기대 이상의 무대를 완성했다. 여자친구의 유주, 현주니와 합을 맞추며 휘성의 ‘Insomnia(인썸니아)’를 재해석했으며 자유자재의 화음실력으로 보다 풍성하고 조화로운 무대를 꾸며냈다.
니엘의 무대는 아쉽게도 2 라운드에서 그쳤으나 판정단들은 “화음을 칼 같이 잘 맞췄다”, “(화음을) 위로 맞추고, 아래로 맞추고, 본인 파트에서는 메인으로 가는 것까지 자유자재다” 등 니엘의 막힘 없는 화음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앞서 그룹 틴탑 활동을 통해 칼군무로 퍼포먼스 능력을 인정 받았던 니엘은 개인 활동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자질을 드러냈다.
2017년 초 발표된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통해 이별 3부작 시리즈를 예고했던 니엘은 첫 번째 이별 곡 ‘날 울리지마’로 헤어진 연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호소력 짙은 보컬을 보였다. 이어 얼마 전 발표한 두 번째 이별 곡 ‘잘 지내?’를 통해 이별 후에 남는 아쉬움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대중적인 공감을 사는 등 이전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틴탑의 메인보컬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 니엘로 보여줄 역량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