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상암사옥 5G기술시험센터에서 5G기지국 장비와 IPTV를 연동해 UHD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별도 유선망 없이 무선으로만 인터넷TV(IPTV) UHD를 시청하는 기술 시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5G용도로 유력한 28㎓주파수와 고정형 무선 통신기술인 ‘FWA (Fixed Wireless Access)’를 활용해 진행됐다.
FWA는 유선 통신망 구간의 일부를 무선기술로 대체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5G기지국에서 집안의 IPTV까지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 거주 고객들에게도 기가 인터넷이나 UHD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5G FWA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댁내에서 UHD실시간 방송, 초고화질 VOD,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