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낭만에 대하여 멕시코 2부…‘거리에 흐르는 선율’



10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낭만에 대하여 멕시코’ 2부…‘거리에 흐르는 선율’ 편이 전파를 탄다.


멕시코 북서쪽에 있는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제2의 도시이다.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에 전 세계 최고의 마리아치가 모여 음악을 선보인다. 멕시코 문화의 근간이 되는 마리아치는 소규모로 구성된 악단으로, 멕시코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하는 특별한 존재이다. 그 흥겨운 현장을 온몸으로 즐긴 뒤, 마리아치가 탄생하고 발전한 코쿨라 마을의 마리아치 학교로 향한다. 마리아치의 꿈을 가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멕시코인이 가진 마리아치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껴본다. 또 아버지와 함께 마리아치의 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년과 동행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그들의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멕시코인의 일상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 향한다. 중세풍의 화려한 건물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과나후아토. 18세기 세계 최대 은 생산지로 번영을 누린 이곳은 옛 명성에 걸맞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간직하고 있어서 마치 중세로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거리 곳곳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이곳에서도 특히 유명한 키스의 골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과 자유가 흘러넘치는 이 거리에서 멕시코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사진=E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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