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외국인·개인 쌍끌이에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270만원대를 돌파했다.

11일 오후 1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4포인트(0.80%) 오른 2453.35를 찍으며 지난 7월25일 장중 고점(2453.17)을 뛰어넘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최고점 대비 소폭 하락한 2453.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42.49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팔아 치운 물량을 외국인과 개인이 받으면서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7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9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1.54%), 의약품(1.31%), 의료정밀(0.71%)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2.43%), 화학(-0.94%), 기계(-0.86%), 철강·금속(-0.5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련 주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0%(8만7,000원) 오른 27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6.14%), 삼성물산(028260)(2.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9%) 등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93%) 오른 660.67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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