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이 11일(수) 밤 12시 ‘더 듀스(The Deuce)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왕좌의 게임’ 시즌7 종영 이후 처음 선보이는 HBO시리즈다.
‘더 듀스’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쌍둥이 형제를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 제임스 프랭코는 ‘더 듀스’의 3회 연출도 맡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또한 매춘부로 등장해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매기 질렌할은 극 중에서 포르노 영화 제작에 관심을 보이는 그 시대 ‘신여성’을 연기한다.
영화채널 스크린(SCREEN) 편성 관계자는 “소재 자체만으로도 HBO만이 할 수 있는 시도”라면서 “1971년 뉴욕을 디테일하게 고증해낸 점, 색감과 카메라 워킹 등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은 1회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총 8부작인 ‘더 듀스’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12시에 국내 최초로 방영되며, 미국 현지에서는 시즌 2 제작까지 확정됐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