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블록체인' 전공 신설

기존 핀테크 전공 재개편…17일 원서접수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은 2018학년도 1학기부터 ‘블록체인’(Block Chain) 전공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 전공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핀테크 산업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해 이론과 적용을 아우르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기존 핀테크 전공의 학습과정을 보강하고 재개편해 신설했다.


신설되는 블록체인 전공은 ‘블록체인 시스템 트랙’과 ‘핀테크 트랙’ 등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블록체인 시스템 트랙에서는 블록체인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룬다. 핀테크 트랙은 금융이론과 함께 ICT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창출의 기본을 학습하게 된다.

박수용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 분야의 선도적 기술력을 축적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블록체인 핵심 연구 인재를 양성해 해외의 세계적인 연구소와 교류할 것”이라며 “서강대를 블록체인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의 2018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는 2017년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cc.sogang.ac.kr/gs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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