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기초생활수금 받으면서 리무진? “비싼 강아지도 사고 팔아”

‘어금니 아빠’ 이영학, 기초생활수금 받으면서 리무진? “비싼 강아지도 사고 팔아”


딸 친구 A 양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35)가 호화생활을 누리면서 기초생활수급자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12일 한 매체(YTN)에 따르면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이웃들은 그가 에쿠스 리무진 등 여러 대의 고급 차량을 몰고 다녔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 씨가 수백만 원짜리 강아지를 사고판 것으로 정황이 포착됐으며, 그와 숨진 부인이 온몸에 한 문신 비용도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와 딸, 숨진 아내 최모 씨는 지난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됐으며 매달 생계 급여 109만 원과 장애 수당 등을 포함해 약 16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이 여중생 딸 친구를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12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은 청사에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신상 공개 범위는 이영학이라는 이름과 얼굴로 알려졌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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