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5년간 감금한 美·加 가족 구출"

ABC방송 캡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5년 동안 인질로 잡혀 있었던 미국인 여성과 그의 캐나다인 남편 가족이 파키스탄 군에 의해 구출됐다.


ABC방송은 파키스탄군이 12일(현지시간) “미 당국의 정보에 근거한 파키스탄군의 (인질 구출)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모든 인질들은 안전하게 억류상태에서 풀려나 (자신들의) 국가로 송환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군은 “이번 성공미국과 파키스탄의 군대가 협력을 통해 공통의 적과 맞서 싸우려는 약속을 파키스탄도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석방된 인질인 미국인 여성 케이틀란 콜먼(31)과 그의 남편 조슈아 보일(33)은 지난 2012년 탈레반에 납치됐다. 이들은 당시 아프간을 여행중이었으며, 지난 5년간 탈레반에 의해 억류돼 있었다. 콜먼은 납치됐을 당시 임신중이었으며, 이들은 억류돼 있는 기간 동안 아이를 2명 더 출산해 현재 3명의 자녀가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