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투시도. /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36, 37, 53번지(응암2재개발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이달 중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의 주택전시관을 은평구 응암동 60-10번지에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14㎡의 2,441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25가구로 타입별 가구 수는 △44㎡A 17가구 △59㎡ 89가구 △84㎡ 369가구 △99㎡ 25가구 △114㎡ 25가구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강북지역 일대 이동이 편리하다. 재개발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며 새 주거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녹번역 일대에서 최대 규모다.
교통 및 생활인프라 추가 개발도 예정돼 있다. 근처 연신내역이 GTX A노선 환승역(2018년 착공예정)으로 확정돼 강남권까지 이동이 더 빨라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일대 지역이 일산과 강남, 동탄을 잇는 허브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북부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종합소방센터인 소방행정타운도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은평 롯데몰과 고양 스타필드까지 3호선을 이용해 15분 내 도달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수령 190년의 살구나무를 비롯해 약 4만 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깝고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은평초등학교를 비롯해 영락중학교, 충암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가 있고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이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