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은 ‘두 남자’, ‘시력’에 이은 박재정의 이별 발라드 3부작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 정석원이 작곡했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악역을 자처해 매몰차게 이별을 얘기하는 ‘악역’은 올가을 가장 잔인하고 슬픈 이별 발라드로 기대를 모은다. 가슴을 아리게 하는 윤종신의 독보적인 이별 노랫말, 90년대 감성이 담긴 정석원의 서정적인 멜로디, 여기에 박재정의 담담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가창력과 표현력을 갖춘 ‘악역’은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미스틱표 발라드의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
앞서 박재정은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악역’ 라이브 무대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오늘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정은 지난해 5월 규현과 함께 부른 ‘두 남자’와 올해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발라더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지난 6월 ‘시력’에서 발라드에 최적화된 음색과 감성으로 김동률, 성시경을 잇는 차세대 발라더라는 호평을 받았다.
공연, 음악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점차 다가가는 박재정은 올해 하반기 ‘악역’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발라더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