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헌터>는 1979년, FBI를 배경으로 두 명의 요원이 미국 최고 연쇄살인마들과의 섬뜩한 인터뷰를 통해 살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살인범들을 쫓는 범죄 스릴러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영화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의 실제 모델인 FBI 요원 존 더글라스(John R Douglas)가 수백 명의 연쇄 살인범과의 추적을 담은 회고록 ‘마인드헌터’ 에서 영감을 받아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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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줄거리뿐 아니라 스릴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인드헌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핀처 감독은 영화 <세븐>을 비롯해 <파이트 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며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인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를 통해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해 드라마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핀처 감독은 이번 <마인드헌터>에서 총 4편을 감독하며 자신이 존경하는 감독들과 함께 넷플릭스와의 두 번째 합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를 찾아줘>의 조슈아 도넌(Joshua Donen)과 신 샤핀(Cean Chaffin)도 <마인드헌터> 제작에 함께해 더욱 강렬해진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마인드헌터>에는 영화 <겨울왕국>에서 크리스토프 왕자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퀴어 드라마 <루킹>으로 인기를 끈 배우 조나단 그로프가 홀든 포드 요원을 연기하고,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의 홀트 맥칼라니가 빌 텐치 요원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안나 토브(웬디 역), 해나 그로스(데비 역)가 출연한다.
살인의 심리학을 탐구해 범죄 과학의 지평을 넓힌 범죄 스릴러 드라마 <마인드헌터>는 오늘(13일)부터 오직 넷플릭스 (netflix.com/mindhunter)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