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이슈] 서신애 드레스 논란...파격 변신 VS 스무살 배우의 유쾌한 일탈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2017) 최고 화제의 주인공은 아역스타 서신애였다 .

올해 20살이 된 배우 서신애는 10월1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아 역대급 반응을 일으켰다.

이제 막 20살이 된 아역스타 서신애의 무리수 의상이란 반응이 있는가 하면, 스무살 배우의 유쾌한 일탈 및 변신으로 받아들이는 반응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 화제의 드레스로 인해 올해 스무살이 된 서신애는 더 이상 아역 배우가 아닌 성인 연기자임을 대중들에 공표했다.

서신애가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22th 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
서신애는 가슴 부분이 부각된 화이트 롱 드레스를 입었다. 살색 천이 덧대여졌지만, 마치 맨살인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과감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앳되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배우라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더 폭발적이었다.


이와 관련, 서신애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서신애가 직접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서 고심 끝에 고른 의상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루로 돼 있는데 그게 잘 안 보여서 ‘노출이 심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는 말도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제(12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렇게 큰 이슈가 될지는 몰랐다. 큰 관심을 받아 놀랐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서신애는 6세 때 우유 광고로 데뷔한 이후 아역을 거쳐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신애 역으로 큰사랑을 받았다. 현재 스무살 성인이 됐지만 아역 배우로 그를 기억하는 대중들이 많다. 아역배우 이미지가 강한 만큼 그는 지난 7월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어리게 보여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할 정도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서신애는 어려보이는 외모로 초등학생이라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청순하고 단아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서신애. 파격 드레스에 놀란 대중의 반응과는 달리 서신애는 현재의 유쾌한 변신을 즐기는 듯하다. 레드카펫 행사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드카펫 사진들을 게재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한편 서신애는 13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당신의 부탁’ GV에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종료 후에는 11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올슉업’으로 관객을 만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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